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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놀라운 효능 5가지... 염증 감소·치매 예방까지?
포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로, 달콤한 맛과 함께 다양한 건강 효능 덕에 천연 슈퍼푸드로 불리기도 한다. 매일 적당량의 포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건강 증진, 뇌 기능 향상, 면역력 강화, 심지어 소화 기능 개선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 전체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한 줌의 포도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다양한 효과 5가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1. 염증 감소
포도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체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적인 염증은 심장병, 당뇨병, 특정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미국 등록 영양사 리 코튼(Lee Cotton)은 건강 매체 '퍼레이드(Parade)'를 통해 "포도는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풍부하여 세포를 활성 산소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에서도 이러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은 염증 수치를 낮추고 신경 퇴행성 질환을 포함한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2. 심혈관 건강 증진
포도는 심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에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의 영향을 상쇄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건강한 혈압 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또한 영양사 미셸 웡(Michelle Wong) 박사는 "포도의 섬유질 성분도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며, "고섬유질 식단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3. 뇌 건강 증진, 치매 위험 감소
포도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성분은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잠재적인 이점을 가진다. 염증이 줄어들면 뇌세포 손상이 줄어들게 되며, 이는 장기적인 인지 능력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영양사 리 코튼(Lee Cotton, RDN)은 '퍼레이드(Parade)'를 통해 "레스베라트롤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연구되었다"라고 설명했다.
4. 면역력 강화
포도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 C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포도는 많은 사람이 쉽게 부족할 수 있는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 K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와 뼈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영양사 록사나 에사니(Roxana Ehsani) 박사 역시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포도는 비타민 K의 좋은 공급원이며, 이 비타민은 혈류와 뼈 건강에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5. 변비 예방
포도는 약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내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충분한 수분은 모든 신체 기능에 필수적이며, 특히 소화 과정과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도는 또한 수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소화 기능을 돕는다.
영양사 웡(Wong)은 '퍼레이드(Parade)'를 통해 "포도는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고 칼륨과 같은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수분 공급을 돕는다"라며 "포도의 섬유질과 높은 수분 함량은 음식물이 소화 시스템을 따라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도와 팽만감과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